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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480화 〈대물 양식 - 참돔과 철갑상어〉 방송

극한직업

EBS1 극한직업

남다른 몸집을 가진 녀석들과

동고동락하는 사람들

<대물 양식 참돔과 철갑상어>

 

 

매섭게 추워진 날씨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양식장 사람들!

지리산 철갑상어 양식과 남해 대물 참돔을 기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경상남도 남해의 한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국민 횟감 참돔을 키우고 있다. 살이 오를 대로 오른 참돔은 수온에 민감한 어종. 때문에 기온이 급감하는 요즘,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낸다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서두르게 된 가두리 이동 작업! 고기들을 따뜻한 곳으로 옮겨와야 하는데 8만 마리나 되는 참돔을 이동시키는 작업은 절대 만만치 않다. 가두리 그물을 들어 올리고 배와 가두리를 연결하는 것부터가 고된 일. 이 작업은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설상가상 기상 악화로 인해 반나절이 지나도록 가두리 이동 작업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온종일 고기 밥 주랴 출하 작업 하랴 가두리 이사 하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하루를 보내는 가두리 양식장 사람들을 만나본다.



 

* 방송일시: 2017126() 1045, EBS 1

 

 

경상남도 함양군, 공기 좋고 물 맑은 지리산에 상어가 산다?! 지리산 중턱 해발고도 700미터 지점에는 세계 3대 진미 캐비아를 품은 철갑상어를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 철갑상어는 최소 8년 이상 정성 들여 길러야만 캐비아 생산이 가능한데, 이곳 작업자들은 철갑상어를 기른 지 9년 만인 올 겨울,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캐비아 생산이 가능한 암컷들은 특별 관리해야 하고 시시때때로 크기별 분류 작업까지 해줘야 하므로 작업자들은 매일 같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침마다 몸무게를 재고 철갑상어 몸에 상처가 나지 않게 하려고 맨손으로 옮기는 작업까지.. 몸무게 최대 40kg! 매일같이 거대한 녀석들의 몸부림을 감당해 작업자들의 몸 곳곳엔 멍 자국이 선명하다. 그러다 양어장에 갑작스러운 정전사고까지 일어나고, 기계들이 멈춰버린 상황! 이대로 가다간 몸값 비싼 철갑상어들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데.. 과연 이들은 양어장의 하루를 무사히 잘 넘길 수 있을까



물고기를 인위적인 공간에서 키운다는 것은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다. 이들은 환경에 예민한 철갑상어와 참돔을 키우기 위해 장소 선택부터 신중을 기울이고 온종일 물고기에 모든 신경을 쏟는다. 남다른 정성으로 이 겨울, 대물 철갑상어와 참돔을 기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