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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877회 4. 꿈을 향해 날다 –비행훈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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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877회 4. 꿈을 향해 날다 –비행훈련원

 

 

 

누구나 가슴속에 품은 꿈. 그 꿈을 향해 날갯짓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한 비행훈련원. 일반인들도 조종사의 꿈을 꿀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다니는 훈련생들은 출신도 나이도 하던 일도 제각각. 대부분 직장을 다니다 꿈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하늘을 향한 이들의 일생일대의 도전을 VJ카메라에 담아본다.

 

비행장의 활주로는 새벽부터 분주하다. 비행 훈련을 앞둔 훈련생들이 비행 전 미리 비행기를 점검하며 비행 준비를 하는 시간이다. 오늘따라 유난히 긴장된 얼굴로 비행기를 점검하는 한 남자. 박현우 씨! 이론 수업만 하다가 드디어 첫 비행에 나서는 날이다. 처음으로 조종석에 앉은 현우 씨, 아직 서툰 탓에 문도 제대로 닫지 못하는 등 실수 연발, 교관에게 혼나기 바쁜데~ 하지만 현우 씨는 이래 봬도 꽤 인정받았던 해병대 장교 출신이다. 그의 첫 비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여기 안정적인 직업을 그만두고 조종사를 택한 사람이 또 있다! 남자들로 가득한 훈련원에 몇 안 되는 여자 훈련생 이윤 씨. 얼마 전 간호사를 그만두고 온 그녀. 아직 결혼 1년 차 신혼부부다. 남편을 볼 수 있는 날은 한 달에 기껏해야 한두 번,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이륙과 착륙을 반복하는 자가용 비행의 첫 단계. 아직은 교관과 함께 비행하지만 언젠가는 단독으로 비행할 날을 위해 이를 악물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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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가 되는 첫 관문! 단독 비행. 그 누구의 도움 없이 오롯이 하늘을 견뎌야 하는 훈련.

올해 초 훈련원에 들어온 이동규 씨. 우수한 훈련 성적으로 동기들보다 일찍 단독 비행에 나서게 됐다. 그만큼 긴장도 부담도 엄청나다. 단독 비행에는 자신의 기량은 물론 목숨까지 달려있다. 자신과 싸우면 바람을 가르고 끝도 길도 보이지 않는 공중에서 비행기와 한 몸이 되어야 한다. 단독 비행을 마치면 담당 교관이 가슴에 날개 모양의 배지를 달아준다는데, 이는 조종사가 되는 첫걸음을 뗐음을 축하하는 의미. 과연 동규 씨는 무사히 날개를 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