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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486화 〈수제 주방용품 제작 - 칼과 도마〉방송 안내

극한직업

EBS 극한직업 486화 〈수제 주방용품 제작 - 칼과 도마〉방송 안내

 

EBS1 극한직업

 

 

<수제 주방용품 제작 칼과 도마>

 

     

주방의 필수품, 칼과 도마!

단단하고 튼튼한 칼을 만들기 위해서는 총 20여 가지의 공정 속에서 여러 사람의 손길을

거쳐야만 비로소 탄생한다. 칼은 열처리와 담금질로 더욱 더 경도가 높아지는데, 이 과정

또한 만만치 않은 작업 중 하나다. 또한, 날을 세워 칼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 역시 노련한 사

람의 손길 없이는 어려운 작업이다. 한편 칼과 함께 주방의 필수품인 도마 또한 여러 사람의

수작업을 거친다. 먼저 단단하고 매끄러운 도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300kg의 단단한 통나무

를 도마 판재로 제재해야 하는데,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일 수 있어 작업자들은 매순간 긴장

상태에 놓인다. 칼과 도마를 만들기 위한 땀과 노력의 현장, 만나본다.

 

* 방송일시: 2018117() 1045, EBS 1

 

수많은 공정을 거쳐 탄생한 단단하고 튼튼한 수제 칼!

칼 한 자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내와 정성이 필요하다. 기계를 사용하지만, 사람의 숙련된 손기술이 더해져야만 만들 수 있는 칼! 먼저 단단한 스테인리스를 100톤에 달하는 프레스 기계로 금형 틀에 눌러 찍어 칼 모양을 만들어낸다. 이후 칼은 상품이 되기 위해 20여 가지의 세분화된 공정을 거치게 된다. 칼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은 자칫 방심했다간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어 작업자의 온 신경을 곤두서게 만든다. 또한, 칼이 무르지 않고 단단하게 만드는 열처리와 담금질 공정을 지나, 칼날에 생명을 불어 넣는 연마 과정까지~ 까다롭고 어려운 공정을 거쳐야만 제품으로써 빛나는 칼로 탄생한다. 하루 종일 날카로운 칼과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 그 치열한 현장, 만나 본다.

 

 

 


300kg의 나무를 5년간 건조시켜 만드는 수제 도마!

내구성이 강하고 단단한 느티나무와 질기고 탄성이 좋은 산벚나무는 다양한 무늬뿐만 아니라 칼자국이 많이 나지 않아 도마를 만들기에 적합한 나무다. 두 종류의 나무를 제재한 후 도마 판재로 5년간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도마 작업의 시작이다. 나무를 자연 건조시키게 되면 수축과 변형을 방지하고, 강도가 2~3배의 강해지게 되며 곰팡이의 번식도 없애준다. 본격적으로 도마 만드는 작업은, 정교한 손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나무의 상태를 잘 파악해 작업을 시작 한다. 시끄러운 기계소음과 톱밥먼지는 작업 내내 작업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또한 나무의 결이 살아 숨 쉬는 부드럽고 매끈한 도마를 만들기 위해선 하루 10시간 이상 서서 연마작업을 한다. 작업을 하는 동안 기계의 진동이 온 몸에 전해지기 때문에 피로는 배가 된다. 이렇게 만들어내는 도마는 하루에 10여개 남짓. 자연을 닮은 도마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 흘리는 현장, 만나 본다.